Sunday, October 25, 2015

Third Servile War(War of Spartacus) 제3차 노예전쟁(스파르타쿠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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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 Republic Empire map(Source : wikipedia)





검투사 전쟁(Gladiator War)이라고도 불리며 라틴어로 Tertium Bellum Servile라고 쓴다. 반군 지도자 스파르타쿠스의 이름을 따서 스파르타쿠스 전쟁이라고 불린다.

기원전 73년부터 71년에 걸쳐 카푸아의 양성소를 탈출한 70명의 검투사 노예 집단이 스파르타쿠스를 지도자로 해서 약 120,000명으로 늘어나, 이탈리아 각지를 공격했다. 이 노예들은 지방의 토벌대, 집정관이 이끄는 군대와 로마군 민병대까지 물리쳤다. 그래서 로마 원로원은 위기감으로 8개 군단을 동원해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Marcus Licinius Crassus, 기원전 115년 경 – 기원전 53년)에게 지휘를 맡겼다. 기원전 71년, 스파르타쿠스 노예군은 크라수스 군대에게 이탈리아 반도 최남단 칼라브리아에 갇혔다. 원로원이 증원으로 폼페이우스와 마르쿠스 테렌티우스 바로 루쿨루스 (Marcus Terentius Varro Lucullus, 기원전 116년 ~ 기원전 27년)의 군단을 보낸 것을 알게된 스파르타쿠스는 남은 모든 병력을 모아 크라수스와 싸웠지만 전멸했다.

이 반란을 기록한 고전 사료는 플루타르코스의 <플루타르코스 영웅전>과 아피아노스의 <로마의 역사 Historia Romana>가 있다. War of Spartacus는 블라디미르 레닌, 볼테르, 칼 마르크스 등의 사상가에게 정당한 전쟁이라고 평가되며 억압에서 해방을 요구하는 노동자 계급의 영웅으로 묘사된다.


War of Spartacus의 배경


로마는 기원전 3세기 후반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했지만, 기원전 2세기에도 전쟁에 열중했다. 북아프리카에서는 제3차 포에니 전쟁(Punic Wars), 그리스 마케도니아 전쟁, 소아시아에서 미토리다테스 전쟁, 시리아를 다스리는 셀레우코스 왕조와 로마 시리아 전쟁, 히스파니아에서 누만티아 전쟁. 각지에 파견한 로마군 핵심은 중장 보병으로, 로마 시민이었다.

에퀴테스(equites)와 원로원을 중심으로 한 로마 부유층은 이 영토를 흡수해 라티푼디움(latifundium)을 구축했다. 클라디우스 법에 따라, 전쟁으로 차지한 자본의 상업 활동에 대한 투자를 금지한 원로원은 대신 캄파니아같은 이탈리아 반도 중부 토지를 택한다. 또한 에퀴네스는 원로원에 이어 법에 얽매이지 않고 상업 활동을 하면서, 투자 대상으로 안정적이면서 전통적인 교외의 농지를 선택했다. 그들은 로마가 정복한 갈리아 , 게르마니아 , 트라키아 등지에서 대량의 노예를 수입해 라티푼디움을 발전시켰다.

고대 로마 역사에서 값싼 노동력이었던 노예는 경제 발전의 중요한 요소였다. 로마는 정복한 외국 국민이나 야만족을 노예로 부렸고, 그들의 수는 자유 시민의 30 ~ 45%였다. 일부 노예는 장인이나 하인, 개인 수행원이나 수사학과 그리스어를 가르치는 교사 노예, 검투사, 가사 노동, 회화나 조각의 기술자도 있었고 광산, 시칠리아와 남부 이탈리아 대농장에서 사역한 노예도 많았다.

공화정의 로마 시대에서 해방된 노예에게는 시민권을 줬지만, 대부분 노예의 취급은 가혹했다. 로마법에서 노예는 인간이 아니라 재산이었다. 소유자는 자신의 노예를 법적 제약 없이 학대하고 죽일 수 있었다. 다양한 노예가 있었지만, 가장 낮은 계층이었고 다른 계층의 농장과 광산의 힘든 육체 노동을 평생 강요받았다.

억압되던 노예들이 특정 장소에서 집중돼서 반란이 생겼다. 기원전 135년 제1차 노예 전쟁이, 기원전 104년에 제2차 노예 전쟁이 시칠리아에서 발발했다. 반란을 일으킨 몇몇 노예에게 힘든 생활에서 벗어나려는 노예들이 모여 수만명이 됐다. 원로원은 진압 몇 년이 걸렸는데도, 반란을 공화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본토에는 노예 반란이 일어나지 않았고, 노예가 로마시 자체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War of Spartacus에서 인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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