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urce : wikipedia
2011월 26일부터 시리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운동 및 시리아 정부군과 반체제파에 의한 무력 충돌이다. 튀니지에서 일어난 '재스민 혁명'의 영향으로 아랍국가로 파급된 '아랍의 봄' 중 하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를 축출하고자 하는 반군과 정부군 사이의 내전이다. 시리아는 하페즈 알아사드와 그 아들이 40년이 넘도록 부자세습 독재를 해왔는데, 독재 타파를 원하는 시리아 국민들이 시위하자 알아사드가 유혈 진압해서 내전으로 번졌다.
시리아 내전이 격화되는 이유는 터키와 아랍·이슬람과 적대 관계인 이스라엘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지정학적인 사정도 있다. 또한 아사드 대통령이 시아파의 분파인 알라위파인 반면 반군은 수니파가 많아서, 일종의 종파 갈등 양상도 있다. 거기다 반군은 알아사드 정부와 대적하는 미국/유럽과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 아라비아가 지원하고, 알아사드 정부는 우방 러시아와 시아파 종주국 이란이 지원해서 대리 전쟁 양상까지 있다.
실제 알카에다는 자유 시리아군 등 반정부 세력에 협조하고 있다. 알카에다와 협력 관계였던 무장 단체 ISIL(이슬람 공화국)은 알카에다 지도자의 해산 명령도 무시하고 시리아 활동을 계속하는 등 알카에다와 알누스라 전선과의 불화도 일어나고 있다. 또 쿠르드족같은 시리아 소수 민족도 무장화해서 정부군과 알카에다 무장 집단을 습격해, 자치를 실시하고 이라크의 쿠르드족 자치구처럼 같은 공식적인 자치구를 만들려고 한다.
10년 동안 시리아에서 일어난 내전의 대응으로 시리아군은 민간인 수백명을 죽였다. 시리아 정부는 시위가 무력을 행사했고, 시민들은 병사 100명 이상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지만 UN 반기문 사무 총장은 시위에 대한 살인적인 폭력 행사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2014년 들어 ISIL과 시리아 반정부 세력간의 전투가 격화되고 있다. 당초 ISIL은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게 환대 받았지만, ISIL이 다른 반체제 조직을 지배하려고 하자 내분이 일어났다. 반체제 인사 주요 조직인 국민 연합은 ISIL과의 전투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ISIL의 영향으로 ISIL과 싸우는 아사드 정권에 대한 국제 가치는 높아졌다. 유럽과 UN, 시리아 국내 반체제 인사도 당초 요구했던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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